알쓸신잡-혈액형 궁합의 진실

대한민국 사람들, 헌혈차는 피해도 혈액형에는 관심이 크다. 이성상을 제시할 때 "이런 사람이 좋다. 저런 사람이 싫다"고 하는 말 중에 혈액형은 단골 레퍼토리다. 물론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

만나본 여자들 중 B형이 제일 나은 것 같다, A형은 소심해서 싫더라, . 그동안 만나본 소수의 사람들을 파악해서 내린 결론이니, 이 정도면 분석의 대가가 아닌가.

일러스트-조일순 기자
일러스트-조일순 기자

혈액형 궁합, 즉 상대적으로 잘 맞는 남녀의 혈액형이 있을까?

배우자매칭 선우 커플닷넷(Couple.net)은 최근 10년간 결혼한 커플의 혈액형을 분석한 결과, A형이 가장 많고, AB형이 가장 적은 것을 나타났다. 이는 전체 혈액형 분포와 비슷한 양상으로 어떤 혈액형이든 A형과의 결혼이 가장 많고, AB형과의 결혼이 가장 적은 것이다.

또 궁합지수가 가장 낮다는 A형 여성과 B형 남성의 결혼은 전체 결혼쌍의 25.5%였다. 반대로 궁합지수가 가장 높다는 A형 여성과 O형 남성의 결혼은 28.6%로 나타났다.

궁합지수가 높건, 낮건, 결혼쌍의 비율은 비슷했다. 이 결과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특별히 두드러진 혈액형 간 결합은 없다는 것, 즉 혈액형 궁합은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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